나의 첫 차 by 안기



07년식 미쓰비시 랜서 ES 2.4 오토매틱

랜서 에볼루션은 좋아했지만 랜서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원래 이번에 호주 와서 차를 사게 된다면 GDB 이후의 임프레자(물론 주머니 사정상 WRX 이상은 무리다.)를 사거나

아니면 유지비를 각오하더라도 홀덴 코모도어 SV6(될 수 있으면 05~07년식) 같은 것도 생각했는데
(코모도어는 기름값을 많이 먹지만 호주에서는 부품 구하기나 수리 요소가 적고, 수리 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뭐 세상 만사가 다 내 뜻대로 되나

한정된 예산과 많이 내려 갔다고 하더라도 (지금 대충 호주 기름 값은 평균적으로 리터당 1달러 안팎인데, 한국 환율로 하자면
900원 이하다) 무시 할 수 없는 기름 값

등을 고려해서 결국 소형-준중형 이하급의 차량들에 대해서 고려하게 됐는데

호주 라는 광활한 땅덩어리에서 1.6리터 이하 배기량의 차량은 좀 힘들거 같다는 내 선입견(...)과

그리고 최근에 폭증하는 소형 차량에 대한 수요 때문에 비슷한 연식이면 소형차의 중고가가 훨씬 높게 잡힌 상황에서

결국 이거저거 처내고, 올라와 있는 매물들 중에서 비교해본 결과 남는게 이거였다.


내장이 정말 저렴한(...) 이건 동세대의 에볼루션도 비슷하지만.. 어쨌든 내장의 저렴함 때문에 이거 고르기에는 망설였는데

딜러 가서 시동한번 본닛 열어 보고 시동 한번 걸어보니 팔팔해 보이는 사운드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저렴한 만큼(?) 별 다른게 없다보니 작은 사이즈에 2.4리터 엔진을 얹은 놈이다 보니 차는 힘있게 잘 달려나간다.

자동 4단 오토 미션은 좀 아쉽긴 하다만, 스포츠 셋팅이라서 뭐...

다 만족할만한 차를 살려면 중고차가 아니라 새차를 뽑아야지 않그래?


덧글

  • 제드 2016/04/08 09:00 # 답글

    않그래가 아니라 안그래 -__-)))
  • 안기 2016/04/08 09:04 #

    여전하네영 젣옹.. 잘 살고 계심?
  • 제드 2016/04/08 09:51 #

    아직 숨은 붙어있네여 -_-)a
  • 작두도령 2016/04/08 22:27 # 답글

    오오,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마전에 07년식 베르나 스포티를 뽑았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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