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맥레이 더트2 - 추모 그리고 헌정 by 안기


콜린 맥레이 더트2에 수록된, 콜린 맥레이 헌정 영상.


콜린 맥레이 더트2가 출시 된게 2009년 12월이니까. 지금 입장에서는 좀 뒷북스러운 포스팅이 되겠지만

어찌되었든, 제 소감.

콜린 맥레이 더트2가 나왔을 때, 당시 내 생각은
 

"코드마스터 놈들 고인드립 수준급으로 쩌네."


라는 생각이었다. 2009년 12월 당시에, 콜린 맥레이가 2007년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지 벌써 2년이나 지났다.

사실 그 전작인 더트에서부터는 콜린 맥레이라는 이름도 때어버렸다. 코드마스터와 콜린 맥레이의 결별 수순은

어쩌면 2005년 콜린 맥레이가 WRC에서 사실상 퇴출(...) 되면서 부터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내용과 상관 없이, 코드마스터의 디스 라고 나는 나름 판단했다.


그런 느낌이 강했던게 뭐냐면, 전통적인 콜린 맥레이 씨리즈와는 좀 다른 게임성이었기 때문에 더트 이전의
씨리즈를 좋아했던 내 입장에서는 영 거북한 느낌을 잔뜩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거 알고보니 콜린 맥레이가 WRC를 떠난 뒤에 참가했던 Xgame 씨리즈 때문에 바뀐 거였다..


어찌되었든, WRC 팬인 내 입장에서 더트2는 내 기대를 와장창,
 (물론 랠리 코스는 여전히 수록되어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SS를 한번 달리고 마는게 아니라 랠리 대회를 느끼고 싶었단 말이다!
서비스 파크를 돌려줘!!!!!!!!!!!!)


깨먹는 수준이었다. 물리엔진이라던가, 코드마스터만의 전매특허스러운 리얼한 자동차 데미지 묘사는 여전해서
지루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 아니올시다 라는 느낌이었다.


중간중간에 참여한 다른 드라이버들의 코멘트를 통해서, 이 게임의 본질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런데, 말로는 누가 뭘 못해... 이러고 있었는데

아...

콜린 맥레이 첼린지와 그리고

콜린 맥레이 추모영상 (포스팅 맨위참조)

그거 보고


이 게임은 모터스포츠계에 크게 한획을 긋고 가버린, 콜린 맥레이에 대한 추모와 헌사를 담은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드마스터, 이 센스 있는 것들



덧글

  • 25RS 2010/05/31 09:08 # 답글

    맨 마지막에 "If in doubt, flat out"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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