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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부터 구상해왔던 연대기 씨리즈
크게 2가지로 구분 된다. 'Panduras'와 'Prendia' 원래 먼저 계획 했던 것은 'Prendia Chronicle'로 3부작 구성이다. 시대적인 배경은 판듀라스보다 약 20년 전, 으로, 판듀라스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아니 연결고리가 있기도 하다. 리누스 테스틸란이라는 존재는 원래 프렌디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중학교 2학년 때 기초를 닦고 (세계관 만들기) 3학년 때 기본 시놉시스를 다 세워 놨다. 하지만, 고등학교 오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책상 서랍 깊숙한 곳과 하드디스크 깊숙한 곳에 너놓고 봉인. 그러다가 생각날 때 틈틈히 구성을 하면서 3부작이라는 구성을 세워놨고, 지난 번 작품인 판듀라스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한 부분인 '시간이 흐르는 세계'(즉, 기존의(당시기준) 판타지와는 달리 명확한 역사적인 사실을 만들어 놓고 이를 인과로 사건이 진행되는)라는 기본 구성이 여기서 나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주위의 압력 때문에 소설을 쓴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렇게 잊혀져만 갔다. (완전히 까먹은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생각나면 쓰게 될지도 몰라.) 그리고 'Panduras Chronicle' 본래 판듀라스라는 대륙의 개념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한 계기로 접하게된 AD&D의 세계관 중 하나인 Greyhawk의 캠페인 북 'From the ashes'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만들어진 것이다. (원래는 그냥 프렌디아와 이웃한 대륙이라는 개념만 있었을 뿐, 자세한 설정은 없었다.) 당시에 From the ashes의 켐페인북 전체를 구할수도 없었고(지금도 일부분 번역본만 소장하고 있다.) 부분적인 세계 소개, Overking이니, Great Kingdom이니, Animus니, 바테주니, 타나리니, 헥스터니 히로너스 같은 부분적인 설정들만으로 상상만 하다가, 도저히 만족을 못해서 끄적거리면서 만들었던 것이 '판듀라스' 였다. From the ashes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바로 '대제국 Great Kingdom of Aerdi'였다. 특히 From the ashes에서는 이 천년 왕국(이 될거라고 했지만)이 사악하고 타락한 Overking Ivid IV(대왕 이비드 4세)의 손에 의해서 조각조각 갈라지고 파멸해 가는 모습들은 나에게 있어서 쇼크 그자체였다. 위대한 영웅들의 손에 의해서 건국된 아에르디 족의 천년 왕국 대제국이 수많은 군소영지들의 집합체로 조각나는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 이었다. 대부분 판타지 셋팅에서 영웅들의 손에 건국된 나라는 '선의 요람' 혹은 '영원한 선의 상징'과 같이 절대선의 상징물로서, 흔들리고 위기가 닥쳐도 크게 망하는 법은 없다. 망하는 나라들은 '인간들의 욕망으로 태어나거나.' 아니면 건국한 놈이 반항하는 놈이라던과 같은 비교적 평범한(?) 나라들이다. 거기 뿐만이 아니라, 당시 내가 접했던 From the ashes의 켐페인 설정은 당시 유명한 TRPG팀인 S&M(Sword & Magic)팀의 리플레이를 통했던지라 - 당시의 플레이 배경은 CY600년대로, CY580~590년대 조각나 버린 (즉 From the ashes의 켐페인 마지막에 조각나버린) 대제국을 통일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했던 켐페인이었다. 일종의 삼국지적인 정치물이 풍기는 플레이였음 - S&M팀의 플레이도 큰 영향을 끼쳤다. 여러가지 복잡해 보이면서도 단순한(...) 요소들이 합쳐져, 그리하여 2004년 경에 완결된 소설 '판듀라스'의 배경인 '오베르-칼먼트 제국'과 제국의 황제 '다르멘' 가문이 탄생되었다. 원래 판듀라스는 연대기적인 형식으로 갈 생각도 없었다. 페르디난트(원래 기획에서는 파우스트 폰 만슈타인 이라는, 좀 애매한 이름을 썼는데, 파우스트는 악마와의 계약을 맺은자이고, 만슈타인은 2차대전 당시 독일군측의 명장중 하나인 에리히 폰 만슈타인 원수의 성에서 따왔다.)가 키드리안 대공이 되면서, 자신이 현대 사회에서 겪은 실망을 없애고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힘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이상론으로 직구 승부한다는.. 참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의 고딩이 생각할 법한 소설이 기획되었다 -_-; 그런데, 대학와서 생각해 보니, 이런 내용이면 죽어도 않팔릴 것 같다. 그래서 박성호와 함께 둘이서 좀 많이 -_-; 뜯어 고쳤다. 재미있는 개그도 들어가고, 평범하게 봐도 어려운 이야기는 빼고. 그래서 주인공 이름도 개명하고, 설정도 좀 바꾸고, 전쟁씬도 좀 많이 과격하게 넣고 -_-; 원래 페르디난트가 아들도 낳고 하면서 까지 흘러가는 이야기 였지만 -_-; 이러저러한 사정에 의해서 5권 완결을 하게 되었다.(본인 군입대 시기가 이때쯤이라서 영향이 꽤 크다.) 본의 아니게 1부 완결처럼 되어버렸다.(책에는 그렇게 쓰지 않았지만.) 그래서, 군에 입대하면서 나름대로 야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판듀라스 연대기'를 완성해 보자! 대략적인 것은 2부와 3부를 추가로 더 쓸 예정이 될 것이고, 아마도 2부에 해당하는 비중은 크지만 짧은 내용이라, 3부에 합쳐질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나눠놓은 것은 편의상이고 아직 확정 된 것은 하나도 없다. 지금 쓰고 있는 Holy orders와도 연계가 미약하게나마 있다 -_-; 그렇기 떄문에 쉽게 건드리지는 못하고 있다. 뭐, 판듀라스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셨다면 좀 미안하지만 기다려 보시라. 나올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나오지 않을수도 있다. 내 능력이 안돼면 못나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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